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SVB KYOTO

일본에서는 요즘 크래프트 맥주집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아직 크래프트 맥주를 알고 있는 사람보다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요. 크래프트 맥주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큰 맥주 회사 (일본에서는 기린, 아사히, 삿포로, 산토리 이렇게 네 개 회사)가 아니라 작은 맥주 양조 회사가 만드는 맥주입니다. 

지난 번에 회사 동료들과 같이 교토에 있는 SVB KYOTO라는 크래프트 맥주집에 가 봤습니다 (지도). 그 집은 "마치야"를 맥주집으로 개조한 가게입니다. "마치야"는 교토의 전통적인 주거입니다. 멋진 분위기고 좋은 집이었습니다.

이 집에는 9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가 있었습니다. 
우선 6종류의 맥주를 100ml 씩 마실 수 있는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맥주스러운 맥주부터 주스같은 맥주까지 여러가지 조금 씩 맛볼 수 있습니다. 

동료들과 맛있게 맥주를 마셨고 요리를 먹었습니다. 
값도 비싸지 않았고 8 명으로 약 35000엔이었습니다.

일본스러운 입구죠?
 
이게 6종류 맥주입니다. 맥주의 설명이 쓰여 있지만 제게는 그것을 한국어로 번역할 실력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맥주에 예쁜 점원님이  홉의 향을 더해 줍니다.

우리 동료가 그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