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7일 수요일

오호츠크권 심포지엄

12월5일은 마침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12월5일 오후부터 7일 저녁까지 저희 연구소에서 "북태평양의 생물지구화학과정에 다하는 범(汎)오호츠크권 해양순환과 물질순환의 역할"이라고 하는 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대로 오호츠크 해를 중심으로 되는 지역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모여서 활발한 토론을 했습니다. 해양을 연구하는 연구자라고 해도 물리학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도 있고 화학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도 있고, 또한 바다에 가서 관측하는 사람도 있고 컴퓨터로 모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야나 수법이 다른 연구자가 모여서 토론 할 기회는 적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심포지엄에는 오호츠크 해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해양물리학자도 해양화학자도 모두 모여서 정말로 좋은 심포지엄이 됐습니다.

제 밖에 아니라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심포지엄은 좀처럼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댓글 2개:

  1. 1. "북태평양의 생물지구화학과정에 다하는 범(汎)오호츠크권 해양순환과~"에서 "다하는"이 무슨 뜻이에요?
    2. 그 이름대로 오호츠크 해를 중심으로 되는 지역을 연구하는 -> 이름 그대로 (or 제목 그대로) 오호츠크 해를 중심으로 그 지역을 연구하는
    3. 해양을 연구하는 연구자라고 해도 -> 해양을 연구하는 연구자 중에는 / 해양 연구자 중에는
    4. "분야나 수법이 다른 연구자가 모여서"...해양 연구의 방식이 서로 다른 연구자들이 모였다는 의미이니까, "수법(technique)" 보다는 "방식(way)/접근 방식(approach)"이 더 자연스러워요.
    5. 하지만 이번의 심포지엄에는 오호츠크 해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해양물리학자도 해양화학자도 모두 모여서 -> 하지만 이번 심포지엄에는 오호츠크해를 연구하는 해양물리학자, 해양화학자들이 모두 모여서 (이 문장에서 우치모토씨가 의도하는 바를 말씀해주시면 좀 더 정확하게 수정해드릴게요.)
    6. 제 밖에 아니라 -> 저 뿐만 아니라

    눈이 정말 많이 왔었네요. 연구소로 가는 길에 찍으신 건가요? 걷기는 힘들었겠지만, 새하얀 풍경이 멋져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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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indscape님
    코멘트 고맙습니다.
    1. '다하는'은 '직무를 다하다'등의 '다하다'인데 여기에서 어색해요?
    2. '오호츠크 해를 중심으로 되는 지역'으로 제가 뜻하려고 하는 것은 '오호츠크 해와 오호츠크해 주변 해역'이에요. '오호츠크 해를 중심으로 그 지역'은 그런 뜻이에요?
    3. 일본어를 직역했지만 한국어에는 그런 표현이 없는가 봐요. 고맙습니다.
    4. 고맙습니다.
    5. 이것도 일본어를 직역했어요. 아마 windscape님이 써 주신 문장이 제가 표현하고 싶은 내용인 것 같아요.
    6. 고맙습니다.

    그 사진은 저희 연구실에서 밖을 찍은 사진이에요. 삿포로는 12월부터 3월까지 이렇게 눈으로 덮이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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