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해빙이 격감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북극해 해빙은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을까요?
사실 이것에 대해서는 가장 최근까지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그것을 알아낸 획기적인 논문이 출판되었습니다. 그 논문은 미국의 지구물리학 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에서 '주목되는 연구'(Research Spotlight; Highlighting exciting new research from AGU journals)로 선출돼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논문을 쓰신 분은 바로 저희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다무라 다케시(田村 岳史) 박사님과 다무라 박사님이 대학원생이었을 때 지도교수고 계셨던 오시마 케이치로(大島慶一郎)교수님이십니다.
북극해 해빙 생산양 by 다무라 박사님 |
색이 칠해진 곳이 해빙 생산양이 많은 곳입니다. 이 도표를 보시면 넓은 북극해중에서 해빙이 생산되는 곳은 한정된 좁은 곳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그 해역의 대부분은 육지를 따라 분포합니다. 해양 중앙부는 해빙이 가득 차 있어서 새롭게 해빙이 만들어지기 어려운데 육지 가까이에서는 조건이 갖추어지면 해수면이 나타나기 쉬워서 해빙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곳을 "연안 빙호(氷湖)"라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쓰려고 합니다.
해빙이 어디에서 얼마나 만들어지는지는 그것 자체도 중요한데 사실 해양 생성은 해양순환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양순환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도 다시 다른 기회에 쓰려고 합니다.
다무라 박사님과 오시마 교수님의 논문 초록은 여기서 읽을 수 있습니다 (영어).
1. 표하고 있습니다. -> 나타내고 있습니다.
답글삭제2. 한정된 좁은 곳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 한정된 좁은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or 한정된 좁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사실 해양 생성은 해양순환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에서 "해양순환도" -> "해양순환에도"
4.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도 다시 다른 기회에 쓰려고 합니다." 이 문장이 I'll write about that later as well./I'll write about that later, too. 이런 의미라면, "다시"를 "역시" 혹은 "또한"으로 쓰셔야 합니다. 이 문장에는 "역시"를 쓰는 게 더 자연스럽네요.
고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삭제코멘트 4는 ‘I'll write about that later as well./I'll write about that later, too.’라고 하려고 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