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1일 일요일

북극해 해양 환경 변화2

"식물성플랑크톤 소형화"에 계속해 이 글에서는 북극해 해빙 감소 때문에 탄산 칼슘 포화비가 감소한 것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탄산 칼슘 포화비 감소

'탄산 칼슘 포화비'라고 들어도 도대체 뭔지 모르겠죠?
바다에는 산호처럼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생물이 있습니다. 그 껍데기 주성분이 탄산 칼슘이고 '탄산 칼슘 포화비'라는 것은 그 탄산 칼슘이 해수에 녹기 쉬운지 어려운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탄산 칼슘 포화비가 떨어지면 바다에 탄산 칼슘(= 생물의 껍데기)이 바다에 녹아들기 쉬워져서 껍데기를 가진 생물이 살기 어려워집니다 (살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탄산 칼슘 포화비와 해빙 감소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우선 해빙과 관계없이 대기(大氣)중 이산화탄소가 늘면 탄산 칼슘 포화비가 낮아집니다. 현재 대기중 이산화탄소가 급증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시죠? 이 인위기원 이산화탄소 증가 때문에 해수의 탄산 칼슘 포화비는 이미 20세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해빙이란 '뚜껑'이 없어지면 대기로부터 해양으로 이산화탄소가 흡수되기 쉬워져서 탄산 칼슘 포화비가 낮아집니다. 게다가 민물은 해수에 비해 탄산 칼슘 포화비가 낮은데 해빙 융해수라는 민물에 가까운 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탄산 칼슘 포화비가 더 낮아집니다.
21세기가 되고 여름철에 해빙이 녹아 없어져서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증가에 더하여 이산화탄소 흡수율 증가와 담수(해빙융해수)증가가 캐나다 분지의 탄산 칼슘 포화비를 더 격감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JAMSTEC 웹 사이트에 자세하게 설명돼 있으니까 더 많이 알고 싶은 분은 들어가 보면 좋겠습니다. 

영어로 설명되는 사이트는 이곳입니다.
일본어로 설명되는 사이트는 이곳입니다.

댓글 4개:

  1. 메인화면에 나와있는 글에 관해서입니다만,
    '고쳐주시겠습니까?'라는 표현은 일본어 느낌이 강합니다.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정도면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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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사합니다.
    즉시 고쳤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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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이제보니 '환오호츠크 관측연구센터에' 이 부분도,, '관측연구센터에서'로 하시면,, 그러니까,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혹은 '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있는' 둘 중 하나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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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시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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