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해 여름철의 해빙이 격감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열린 심포지엄은 오호츠크 해에 관한 심포지엄이었지만 북극해 연구자도 몇 명 와서 발표했습니다.
도쿄해양대학 부교수님인 가와이 미치요 박사님께서도 심포지엄에서 발표하신 연구자 중의 한 분이십니다. 가와이 박사님께서는 해빙 감소 때문에 북극해 캐나다 분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혹은 일어날 수도 있는 해양 환경 변화에 대해서 발표하셨습니다.
(*) Canada Basin. 캐나다 분지는 10 년 정도 전까지는 여름철에도 해빙으로 덮혀 있었지만 최근은 여름철에는 해빙이 녹어 없어져 버립니다.
이번과 다음의 글에서는 심포지엄에서 가와이 박사님께서 발표하신 이야기에서 제가 이해할 수 있었던 범위 내에서 "식물성플랑크톤 소형화"와 "탄산 칼슘 포화비 감소"에 대해서 간단하게 쓰려고 합니다.
【식물성플랑크톤 소형화】
여름철에 해빙이 없어진 후에 북극해 캐나다 분지에서는 대형 플랑크톤이 감소하고 소형 플랑크톤이 늘었다고 합니다. 해빙이 없어진다면 해양 순환이 강화됩니다. 해빙이 가득 덮혀 있다면 바람이 불어도 해빙은 거의 이동하지 못 해서 그 아래에 있는 해수도 거의 이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빙이 없어지면 해수가 이동하기 쉬워져서 순환이 강화됩니다. 캐나다 분지에 부는 바람은 해양에 시계 바늘 방향으로 도는 순환(고기압성 순환)을 만듭니다. 고기압성 순환에서는 해수면 부근의 해수가 순환 중심으로 모이기 쉽니다. 해수면 부근에는 해빙이 녹아서 염분이 낮은 물이 많은데 그 저염수가 순환 중심 주변 해수면에 "뚜껑"을 덮게 됩니다. 식물성플랑크톤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양분은 깊은 곳에서 해수면에 공급되지만 그 저염수의 "뚜껑" 때문에 공급이 어려워져 버립니다. 영양분이 감소하면 대형 플랑크톤은 증식하기 어려워지고 소형 플랑크통이 많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해역에서는 식물성플랑크톤이 소형화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Li라는 연구자가 한 연구입니다. 이 글(영어)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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