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5일 목요일

첫참배

신사 입구에 있는 도리이(鳥居)
일본에서는 설에 많은 사람들이 신사(神社)에 참배합니다. 설에 신사에 가는 것을 初詣(일본어 발음은 '하쯔모우데')라고 합니다. 네이버 일본어사전에서 初詣를 찾으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참배함'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신사(or 신도(神道))는 일본에서 널리 믿는 종교인데 일본인의 일상생활에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종교라고 의식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사에 가서 참배한 후에 御神籤(일본어 발음은 '오미쿠지')를 뽑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御神籤는 '신사(神社)나 절에서 참배인이 길흉을 점쳐 보는 제비'(네이버 일본어 사전)입니다. 御神籤에서 大吉(운이 매우 좋음)이 나오면 사람들은 기뻐합니다. 大凶(운이 매우 나쁨)이 나오면 슬퍼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御神籤는 일종의 놀이라서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御神籤중에 大凶는 거의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大凶이 나오면 차라리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댓글 2개:

  1. 재미있는 글이네요. 일본갔을 때 신사만큼 일본 문화를 경험하기 좋은 곳도 없는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이게 틀린 생각은 아니었군요.
    늦은 새해인사 드려요. 해피뉴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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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indscape님
    이 블로그는 해양학이나 저희 연구소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 쓰려고 만들었지만 올해부터 일본에 대해서도 쓰려고 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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